송 사장은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송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3대 전략 추진 방향으로 ▲미래 사업 전환 ▲고객 중심 경영 ▲기본 내실 강화를 설정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 및 미래 전략 ‘플랜S’의 실행을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진정 국면으로 진입하고 하반기 중 차 반도체 수급 차질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미국 등의 러시아 경제제재가 실시되고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약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긴축기조 전환 영향으로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는 리스크도 공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흥국 중심의 금융·경기 불안과 미국과 중국의 갈등 확대는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송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러시아 경제제재를 미반영했을 때 8300만대로 전년대비 5.5% 성장이 전망되지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친환경 정책 강화, EV 인프라 확대, 유가 상승 등으로 전기차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동 수요 증가, 물류·배송시장 확대 등으로 모빌리티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래사업과 관련해 “브랜드·친환경 연계 상품운영 전략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EV 인프라 구축을 통해 브랜드 연계 EV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PBV 분야에서는 잠재고객 발굴과 협업 사업 추진 등으로 사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커넥티비티 영역에서는 전략을 정교화하고 소프트웨어(SW) 기반 서비스 수익모델 개발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장기 대기고객 관리를 강화하고 반도체 공급 정상화와 연계해 판매 모멘텀도 확보하겠다고 공언했다.
송 사장은 “비효율·불합리 고정비를 축소하고 효율적 인센티브 구조 안착 등을 통해 사업체질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며 “재고 건전성 강화, 공장운영 정교화, EV 최적 생산체계 운영을 통해 전동화 연계 글로벌 공급망 관리 체계를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