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갈등을 두고 윤 당선인의 책임이 더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사진은 지난 28일 청와대 상춘재로 향하는 윤 당선인(왼쪽)과 문 대통령.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이른바 '신구권력 갈등'에서 윤 당선인의 책임이 더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회사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갈등에 대해 누구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하냐'고 조사한 결과 '윤 당선인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이 50.7%, '문 대통령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은 42.9%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53%), 40대(68.3%), 50대(60.7%)에서는 '윤 당선인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반면 20대(44.9%)와 60대 이상(57.8%)에서는 '문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 55.4%가 '윤 당선인의 책임이 크다'고 응답해 '문 대통령 책임'(37.6%)보다 많았다. 반면 남성은 48.3%가 '문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고 응답해 '윤 당선인 책임'(45.8%)보다 많았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 84.6%가 '윤 당선인의 책임이 크다'. 보수층 76.9%가 '문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고 응답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자의 갈등을 두고 국민 절반은 '윤 당선자 책임이 더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선거 및 사회현안 31차 여론조사
'인수위에 대한 평가'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크게 앞질렀다. 인수위가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6.2%로 가장 많았고 '잘 하고 있다'는 29.6%, '보통 수준'은 17.7%로 조사됐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기대' 질문에는 '낮은 기대'가 50%(매우 낮은 기대 35.5%·낮은 기대 14.5%), '높은 기대'는 46.4%(매우 높은 기대 28.7%·높은 기대 17.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