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내달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코스피의 예상 범위로 2640∼2880을 제시했다.
김대준·김성근 한투증권 연구원은 31일 "4월에도 국내 증시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며 "코스피는 올해 1분기 조정을 겪는 과정에서 상당한 악재를 소화한 바 있어 새로운 부담 요인이 나오더라도 무덤덤하게 지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복세는 다소 느릴 전망"이라며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일부 업종이 코스피의 상승을 견인하더라도 외국인 수급의 불확실성이 상존해 큰 폭의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다만 "회복세는 다소 느릴 전망"이라며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일부 업종이 코스피의 상승을 견인하더라도 외국인 수급의 불확실성이 상존해 큰 폭의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어 "4월에는 지수보다 종목으로 대응하는 전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4월에는 리오프닝 테마와 기업 규제 완화에 따른 정책 수혜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와 2차전지도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했다.
김 연구원은 "운송, 호텔, 레저, 유통, 엔터 등 수요가 억눌렸던 리오프닝 테마가 부상할 수 있다"며 "온라인플랫폼규제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예상 규제가 약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플랫폼, 건설 등에 대한 관심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크로에 관계없이 성장과 확장 가능성이 높은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도 비중 확대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이 제한돼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금리의 상승세, 한미 금리 차이의 축소 등으로 유동성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