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왼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30일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기자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대서양 횡단(transatlantic) 안보의 핵심 원칙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CNN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30일(현지시간) 국방부 청사에서 크리스틴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과의 회담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스스로 선택한 전쟁으로 인해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고 수백만 명의 무고한 우크라이나인들이 나라를 떠나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오스틴 장관은 독일이 최근 몇 달간 미국의 유럽 내 병력 배치에 협력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또 국방비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으로 올리기로 한 독일 정부의 결정을 환영했다.

그는 "우리는 함께 명확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며, 우리는 안보에 대한 어떠한 도전에도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할 것"이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집단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이에 람브레히트 장관은 "대서양 횡단 관계, 특히 독일과 미국의 관계는 지속 가능하다"며 "우리는 나토를 통합할 수 있었고, 제재라는 형태로 푸틴 대통령에 맞서 유럽을 단결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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