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오후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집행위원장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러시아의 침략 행위"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윤 당선인이 지난 14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통화하는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는 무관.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집행위원장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러시아의 침략 행위"라고 강조했다.

31일 윤 당선인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25분 동안 진행된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이 조속히 평화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 공조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한국과 EU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등 공동 가치를 토대로 협력해 오면서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앞으로 보건·환경·디지털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한편, 국제규범 기반의 국제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한국과 EU가 국제사회 주요 도전과제를 대처하는 데 있어 긴밀히 협조해야 하는 전략적 동반자"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한국의 신속한 대 러시아 경제 제재와 인도적 지원 조치에 사의를 표했다.

윤 당선인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한·EU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