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휴전을 하기엔 여건이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밝혔다.
드라기 총리는 31일 기자회견 중 푸틴 대통령과 전날 가진 통화 내용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또 드라기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현재 발효 중인 가스 공급 계약과 유럽 기업들이 계속해서 유로와 달러로 거래하는 안을 거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이해하기론, 틀릴 수도 있지만, 유로와 달러 가스 요금 지급을 루블화로 전환하는 것은 러시아 연방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비우호국' 고객사는 러시아산 가스 구매 계약에 명시된 화폐 상당의 루블화를 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날로 한 달 하고 일주일째로 들어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정부는 수도 키이우에서 건재를 과시하며 러군의 공격을 거센 저항으로 막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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