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인도 정부가 31일 제3차 '한·인도 군축비확산협의회'를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영효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협의회를 통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2021~22년)인 산딥아야 인도 외교부 군축·국제안보담당 차관보에게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안보리의 단합된 대응을 도출할 수 있도록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향후 북한의 ICBM 발사에 따른 안보리 차원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이 논의될 경우 인도 측에 그 통과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안보리에서 결의안이 채택되려면 Δ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한 동시에 Δ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중에선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
이와 함께 양측은 이날 협의회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도 의견을 나눴다.
또 양측은 Δ핵·생화학무기 확산 방지 등 전통적인 비확산·안보 이슈와 Δ우주안보 분야 Δ다자간 수출통제체제 등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아울러 양측은 앞으로도 정례 협의회를 포함한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 강화를 위한 양·다자간 협력을 강화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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