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마을에서 러시아 군과 전투 후 파괴된 주택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지난 주말 돈바스 지역에 집중하겠다고 한 러시아군이 실제로는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 4개 지역에 공격을 집중하고 있다고 CNN이 미 국방부 고위관리를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가 언급한 러시아군의 공격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은 키이우와 치르니히우, 하르키우주 남부 이지윰, 돈바스 지역 등이다.

그는 "러시아가 지난 24시간 동안 300회 이상 전투기를 출격시키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키이우는 공습으로 여전히 위험에 처해있다"고 전했따.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또한 러시아 측의 키이우 병력 축소 발표 관련 질의에 러시아군이 철수가 아닌 병력 재배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 첩보에 따르면 러시아 부대는 병력을 철수하는 게 아니라 재배치 중"이라면서 "러시아는 병력 재편과 보급 및 돈바스 지역에서의 공격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동시에 러시아는 키이우와 다른 도시에서의 압박도 유지하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추가 공격 행위가 일어나 더 심한 고통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5차 평화회담에서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측에 수도 키이우와 북부 체르니히우 병력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음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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