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이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4분기 8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이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역대 최대인 800억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스트릿 패션 트렌드가 자리 잡은 게 주효했다. 패션 브랜드 '널디'의 성장은 물론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역시 바이오, 뷰티 디바이스 등 서브 카테고리 브랜드들이 자리 잡았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주력인 패션 브랜드 이외에도 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멘트'(Forment)
신규 향 3종을 출시하며 안정적인 브랜딩을 지속하고 있다.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프릴스킨'(Aprilskin) 역시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대비할 수 있는 모공케어 및 저자극·고지속성 쿠션 등의 제품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특히 이너뷰티&건기식 브랜드 '글램디바이오'는 보조제와 함께 자체 어플 '바디루틴'을 출시하며 원하는 성향을 분석, 맞춤형 운동·습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해외 비즈니스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캐나다, 말레이시아 법인을 설립했으며 연내 영국, 프랑스 등 유럽 대륙으로도 진출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현지 오피스 오픈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는 국내 D2C 업계 최초의 해외 오피스 진출이다. 기존 D2C 전문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현지 물류센터와 계약을 맺고 보관과 배송을 맡기는 3자 물류를 통해 진행돼 왔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그동안 투자했던 해외 비즈니스들이 자리를 잡으며 주력 브랜드들이 글로벌 성장궤도에 올랐기에 2021년 대비 높은 매출 목표(4700억)를 설정했다"며 "상장을 공식화한 가운데 조 단위 밸류(유니콘)를 인정받기 위한 성장 가속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