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추식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했다. /사진=2022 카타르월드컵 공식 인스타그램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조국 포르투갈과 대결하게 됐다. 이밖에 한국은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서 16강행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추식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했다. 16강을 낙관할 수 있는 상대팀들의 면면은 아니다. 하지만 3포트에 속한 한국이 스페인과 독일이 속한 E조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었음을 감안하면 비교적 무난한 조편성 결과를 받아든 셈이다.

H조에 속한 팀들과는 이미 한국이 한 차례 이상 맞대결을 한 경험이 있다. 이들 중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와는 월드컵 본선에서도 대결했던 바 있다.


가장 많이 대결했던 팀은 우루과이다. 평가전을 포함해 총 8번 만났다. 하지만 큰 재미를 보진 못했다. 1승 1무 6패로 절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두 차례 만났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당시 조별라운드에서 만났고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는 16강에 대결했다. 결과는 한국이 모두 패했다. 이탈리아 대회에서는 0-1로 패했고 남아공 대회에서는 1-2로 패했다.

하지만 우루과이를 상대로 거둔 유일한 승리는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 나왔다. 지난 2018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이다. 당시 한국은 황의조와 정우영이 득점을 올리며 2-1로 승리했다.

가나와는 6번 만나 3승 3패로 동률이다. 이번 대결을 통해 우위를 점할 팀이 나오는 셈이다. 가나와는 월드컵 본선에는 첫 대결이다. 4번의 맞대결은 평가전이었다. 두 번은 과거 대통령배 혹은 코리아컵에서의 맞대결이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4년으로 당시 미국 마이애미에서 평가전을 치러 한국이 0-4로 패했다. 하지만 이미 8년여가 경과했고 당시와는 크게 달라진 만큼 당시 결과에 연연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포르투갈과는 한 차례 맞대결했다. 바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의 맞대결이었다. 한국은 조별라운드에서 박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해 16강행을 확정했고 포르투갈은 한국전 패배로 탈락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맞대결은 파울루 벤투 감독으로선 조국과의 맞대결인 만큼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