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폴란드에서 2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만나 연대를 표명하면서 지원을 약속했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2일(현지시간) "우리 정부와 국민은 우크라이나의 사람들 편에 서 있다"면서 "일본은 러시아에 신속하고 강력한 제재조치를 가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단결해 확고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쿨레바 외무장관은 하야시 외무상의 연대 표명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이날 바르샤바 내 2500명이 머물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난민 수용시설을 방문한 하야시 외무상은 귀국 날짜까지 피난을 희망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최대한 조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바르샤바 시내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들에게 "피난을 희망하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정부 전용기에 태워 입국시키는 것을 귀국 날짜까지 조정할 수 있다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지에서 우크라이나 피난민 수용 시설을 방문한 것에 대해 "일본에 도착하는 피난민들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유익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당초 특사로 후루카와 요시히사 법무상을 폴란드에 파견한다는 방침이었으나, 후루카와 법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함에 따라 하야시 외무상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하야시 외무상의 귀국에 맞춰 피난을 원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전용기에 탑승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들의 거취와 생활비 지급 등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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