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제주 4·3사건 74주년인 3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한편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4·3 추념식에 보수 정당 출신의 당선인으로 처음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당부의 목소리도 냈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은 뒤 "민주당도 최선을 다해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애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가폭력과 이념에 희생된 제주 4·3 영령의 안식을 기원하며, 그 오랜 침묵과 통곡의 세월을 견디고 이겨낸 생존·희생자와 유가족, 제주도민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4·3의 완전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드린 약속은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히 챙기고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윤 당선인의 추념식 참석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중요한 것은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에 대한 진정성으로 4·3의 완전 해결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오섭 민주당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잔혹한 비극의 역사 속에서 무고하게 희생당한 분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주당은 2021년 6월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보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과거 보수 정권 대통령들과 달리 오늘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해 완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이 약속이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지 않고 '완전한 해결'까지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제주 4·3특별법을 대표 발의하고 최근 제주도지사에 출마한 오영훈 의원 또한 "앞으로도 4·3의 해결사로서 소명의식을 가지며,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을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했다.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이제 제주 4·3의 내일을 생각한다. '백비'로 쓰러진 채 남겨진 4·3의 이름을 찾을 때"라며 "추모하는 마음과 함께 4·3의 남겨진 과제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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