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현지시간) 러시아 군의 공격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오데사의 국립 오페라 발레 극장 앞에 모래주머니를 쌓여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군이 3일(현지시간) 아침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공격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안톤 헤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은 텔레그램 계정에서 "일부 지역에서 화재가 보고됐으며, 일부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군의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전 6시쯤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진다. 폭발은 오데사의 산업 지구에서 들렸으며,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해진다.


한 우크라이나 군인에 따르면 로켓이나 미사일 공격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오데사 당국은 주민들에게 대피소에 머물 것을 지시했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가 군을 북쪽으로 철수하고 있다는 동향이 보고된 가운데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가 남부 지역에 대대적인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구 약 100만명인 오데사는 우크라이나에서 세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경제적으로 중요한 항구를 갖고 있다. 러시아군이 오데사를 점령한다면 우크라이나 흑해 연안을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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