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을 중심으로 급등한 미국 증시 효과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나스닥을 중심으로 급등한 미국 증시 효과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국내 주식시장 보고서를 통해 "플랫폼, 전기차 등 성장 스타일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 증시는 지난 4일(현지시각) 기술주의 강세가 이어지며 나스닥 1.9%, 다우 0.3%, S&P500 0.81%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트위터 27%, 테슬라 5.61%, 아마존 2.93%, 엔비디아 2.43% 등이 급등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에 비해 전반적인 지수 상승 탄력은 크지 않은 가운데 중소형주 또는 특정 테마 위주의 개별 종목 장세 성격을 보였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 속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졌던 영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장단기금리차 논란 등 매크로 민감도가 내려가거나 주중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력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실적 시즌 기대감이 형성될 시에는 대형주들의 반등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3월 중 한때 52주 고점대비 약 20% 넘게 급락했던 나스닥은 현재 10% 미만대로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약세장(고점대비 20% 이상 하락)과 조정장(고점대비 10% 이상 하락)을 벗어난 상황"이라며 "이처럼 글로벌 대장 주식시장 역할을 하는 미국 증시가 빠르게 주가가 복원되고 있다는 점이 전반적인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규 악재성 재료는 등장하지 않고 있으나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차 역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 기존 불안요인들이 잠복해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아직 금리차는 확대 국면에 있으며 고용이나 소비 등 실물 지표들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