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6일 오후 국회 본청 앞 정치개혁 법안 처리 촉구 농성장을 방문해 "여야는 기득권을 내려놓는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중대선거구제를 선호한다고 말했고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다당제가 본인 소신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선거에서 이겼다고 불과 한 달만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이 정말 당황스럽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정치개혁 법안의 처리를 촉구하며 사흘째 농성을 진행 중이다.
이에 박 위원장은 "2인 선거구 폐지, 중대선거구제는 지방의회의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선거에서 승패 유무에 따라 자신이 했던 발언이 동전 뒤집듯 갈린다는 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단독 처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거법이기 때문에 협의해야 할 문제"라며 "아무리 172석을 가진 거대당이라고 해도 선거법은 협의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