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스베르방크와 러시아 최대 민간은행인 알파뱅크는 6일(현지시간) 미국이 새로운 제재가 은행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베르방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제재는 은행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이전 제재에 적응했기 때문에 러시아에 대한 서비스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알파은행은 거래 상대국과 달러 거래는 중단하지만 루블화, 유로화 등 거래는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알파은행은 고객들이 은행에 가지고 있는 미국 달러 계좌에 무슨 일이 발생할지는 즉각적으로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최대 은행을 전면 차단함으로써 러시아 금융에 가하는 충격을 비약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7개국(G7)과 유럽연합(EU) 등 30여개국이 동참하는 이번 제재에 따라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스베르방크와 러시아 최대 민간은행인 알파뱅크가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전면 차단된다.
이들 기관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이들 기관과 미국인들의 거래도 금지된다. 다만, 에너지와 관련한 거래에 대해선 예외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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