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7대 검증 기준을 들며 송곳 검증을 예고한 것에 대해 “더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면서 “다른 것 없이 국가와 전체 국민을 위해 해당 분야를 잘 맡아서 이끌어줄 분을 선정해 검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남은 인선에 지역과 성별 안배를 고려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선거 운동 과정부터 할당이나 안배를 하지 않겠다고 말해왔다”며 “지명해야 할 공직이 많고 인재가 어느 한쪽에 쏠려있지 않아서 지역, 세대, 남녀 등이 균형 있게 잡힐 거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추경호 의원(국민의힘·대구 달성군)이 내정됐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등이 지명됐다.
이 밖에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현숙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이종호 서울대학교 밴도체연구소장이 각각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