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젠더갈등과 세대갈등을 풀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후보자. /사진=뉴스1(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김현숙 당선인 정책특보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윤 당선인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한 상황에서 김 후보자는 화합을 통한 갈등 봉합에 방점을 찍었다. 
1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전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그는 후보자 내정 후 기자들에게 “굉장히 낮은 자세로 여러 국민과 소통하고 야당과 화합해 미래를 열 수 있는 새로운 부처로 갈 수 있도록 충분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언제 (여성가족부가) 개편이 될 것인지 밝히는 것은 이르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9대 국회 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여성가족부 업무를 많이 살폈다”며 “새로운 시대에 맞게 젠더갈등, 세대갈등을 다 풀어낼 수 있는 (역할), 가족 문제도 1인 가구를 비롯한 다양한 가구가 생겼으니 새로운 시대에 맞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가족부를 통해 배포한 후보자 내정 소감문에서 “장관 후보자로서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책 일선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 가족, 아동 문제를 챙기며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젠더갈등과 청년 세대의 어려움을 풀어나갈 수 있는 부처의 새로운 역할을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지혜를 모으겠다”며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