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후보자는 14일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현직 검사 A씨의 빈소를 찾아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유족이) 얼마나 비통하실지 상상도 안된다"며 "위로의 말씀을 충분히 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의 원인이 뭐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법무부장관으로) 취임하면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또 "검찰의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하느냐"는 질문에는 "어느 조직이든 조직 생활을 하며 여러 가지 조직 문화나 압박이 있을 수 있다"며 "우리(검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이 정부(문재인 정부)에 들어 많은 개선 작업들이 있어 왔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좀 더 실효성 있게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동안 책임있는 발언들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A씨는 서울남부지검 청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이에 경찰은 극단적 선택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부검 결과 추락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