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세월호 참사 8주기인 16일 "미해결 과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며 "저도 할 일을 계속 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맞은 4월16일, 세월호를 기억한다"며 이같이 추모의 글을 남겼다.
이 전 대표는 "오늘처럼 아름다웠던 2014년 봄날, 수학여행을 위해 제주도로 떠났던, 봄날처럼 고왔던 아이들을 기억한다. 기약도 없이 아이들을 기다리시던 가족의 슬픔을 기억한다"며 "그러나 끝내 이별조차 하지 못하신 미수습자 가족들을 아프게 기억한다"고 했다.
이어 "살아남은 우리는 그날의 아픔과 충격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의무를 다시 생각했다.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자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다짐했다"며 "그런 다짐으로 문재인 정부는 5년 동안 나름대로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그러나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숙제가 남아있다"며 "부족한 저도 2014년 7월1일 전남지사에, 2017년 5월30일 국무총리에 부임해 세월호의 여러 숙제를 해결하려 노력했으나 그 결과는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세월호 세대가 우리 사회의 기둥으로 커가고 있다"며 "아이들이 나이드는 만큼 우리 사회도 더 안전하고 성숙한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 그것이 304분의 희생자를 온전히 기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