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는 미국 방송매체 NBC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자신만의 논리에 갇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네함머 총리는 지난 11일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네함머 총리는 "그(푸틴)는 이번 전쟁이 러시아 연방의 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는 국제 사회를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일어난 (러시아군에 의한)집단 학살에 대해 그는 오히려 우크라이나인들을 비난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이 "푸틴 대통령과 '맞서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고 강조한 네함머 총리는 "그와 우호적인 대화가 아닌 솔직하고 힘든 대화를 나눴다"고 털어놨다. 네함머 총리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회담 말미에 독일어로 "전쟁은 늦게 끝나는 것보다 일찍 끝나는 것이 낫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