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기 위해 동부 돈바스를 포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 /사진=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포기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돈바스 지역은 러시아군이 총공세를 펼치는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미 방송매체 CNN과의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저는 러시아군과 러시아 지도부를 신뢰하지 않는다"면서 "러시아군은 돈바스 지역을 장악해도 키이우 장악까지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발생한 러시아군의 만행을 '집단학살(genocide)'로 규정한 데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같은 의견"이라면서 "부차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라. 군인들이 아닌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분노를 표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가능성에 대해 "저는 (방문할 것)그럴 것으로 생각한다"며 "물론 그의 선택"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