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지난 17일(현지시각)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한 심사 문서 작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한 심사 문서 작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호르 조브크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언론 인터뷰에서 EU 가입의 첫 출발점인 '질문지 작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브크바 보좌관은 "오늘 문서 작성을 완료했다"며 "이제는 EU 집행위원회(EC)가 우크라이나의 EU 회원 자격 충족 여부에 대해 발표할 차례"라고 말했다.

조브크바 보좌관은 "우리는 가입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며 "공은 EU 회원국에 넘어갔다"고 강조했다. 조브크바 보좌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오는 6월 EU 이사회에서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 받을 가능성이 있다.

우크라이나의 EU 회원 후보국 자격 논의는 최소 몇 주는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EU 가입을 지속적으로 시도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뒤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월28일 '특별 절차'를 통한 EU 신속 가입을 요청하는 등 EU 가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의회 등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은 이를 지지했지만 프랑스, 독일 등은 형평성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