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아들과 딸의 경북대 의대 편입과정에 의혹들이 밝혀지는 가운데 아무런 후속조치가 없다며 이에 "'공정'인가 '굥정'인가"라고 비난했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녀 입시비리 및 뇌물수수 등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한 조 전 장관. /사진=임한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아들과 딸의 경북대 의대 편입과정에서의 의혹들에 대해 아무런 후속조치가 없음을 지적했다. 이어 이에 대해 "'공정'인가 '굥정'인가"라고 언급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8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 후보자 자녀의 편입시험 면접 때 면접관이 신상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보도를 소개한 뒤 "정호영 후보가 편입 성공의 근거로 딸은 텝스 855점, 아들은 881점이라고 했는데 내 딸 텝스 성적은 905점, 토익은 만점(990점)이었다"며 "이는 문제의 핵심이 전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정 후보 자녀의 연구원 활동과 봉사활동의 시수(時數)가 일점일획 정확했는가' '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은 정확했는가' '편입시 구술평가 만점의 배경이 무엇이었나' '면접관들이 자녀의 신상을 알고 있었느냐' 등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 딸의 경우 이러한 내용을 확인하겠다며 검찰 특수부가 전방위적 압수수색을 감행하면서 고교생 시절 일기장마저 압수해갔다"며 검찰이 정 후보자 자녀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는 것이 공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은 "내 딸은 입학취소인데 이들은 취소시키지 않았다"며 "입학에 영향을 주었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면 모두 취소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모두 취소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조 전 장관은 "도대체 교육부의 방침은 무엇인가"리며 "윤석열의 '선택적 정의'에 따르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