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더펜던트 소속 언론인 포노마렌코는 트위터를 통해 "마리우폴은 완전히 파괴됐다"며 "약 2만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도시 기반시설 대다수가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모습이 담겼다. 포노마렌코에 따르면 도시의 95%는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됐다.
러시아군은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줄곧 마리우폴 함락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마리우폴은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과 지난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마리우폴은 러시아의 공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7일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에 포위된 마리우폴에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데니스 스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날 "마리우폴은 아직 함락되지 않았다"면서 "그곳엔 여전히 우리 군과 병사가 있다. 그들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