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는 19일 오전 9시 56분 전거래일 대비 9400원(4.06%) 오른 24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엘앤에프
엘앤에프가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56분 엘앤에프는 전거래일 대비 9400원(4.06%) 오른 24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테슬라 수요 강세 등을 이유로 엘앤에프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올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17% 상향 조정했다. 엘앤에프는 테슬라에 2차전지 등의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테슬라) 수요 강세와 신축 공장 조기 가동, 제품 믹스 개선 등을 근거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460억원에서 1620억원으로 11.3% 상향한다"고 말했다.

엘앤에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7% 늘어난 515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한 41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은 8.0%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대다수가 반도체 부족 이슈로 차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차량 인도 대수 31만대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하는 괴력을 보여준 바 있다"며 "상하이 공장 셧다운에 따른 우려가 일부 있으나 이달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베를린 및 텍사스 기가 팩토리향 수요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양극재 부족이 미리 전망된 만큼 지난해 생산된 재고가 현재 납품되고 있어 가동률 100%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그는 "조기 가동을 시작한 (대구 달성군) 구지 신공장 생산능력 확충으로 테슬라향 매출 비중이 지난해 50% 수준에서 올해 65%, 2023년 75%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