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은행) 부문 최우수상] 국내 시중은행 최초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 “올해 실행력 강화”
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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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든 기업들에게 화두로 떠올랐던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경영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ESG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빠지지 않는 정치 의제가 됐으며 상당수 국민에게도 익숙한 단어로 일반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국내 금융사들도 ESG 경영을 본격 강화하며 ESG 리딩금융으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다. 금융사들은 단순히 매출과 순이익 등 재무적 요소를 넘어 친환경(환경보호)·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등 비재무적 노력을 다해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올해도 금융사들은 외부 선포를 넘어 내부적으로도 위원회 설립 등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으로 ESG 경영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머니S는 지난 1년 동안 우수 ESG 경영 사례를 구축한 금융사들의 활동을 응원하기 위한 ‘제2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를 마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속에서 우수한 ESG 경영 성과를 거둔 29개 금융사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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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직원들이 서울 중구 본점 앞에서 ESG 캠페인을 펴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머니S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에서 금융지주(은행)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지향점으로 삼아 노력을 기울인 결과 각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5월 ESG 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ESG 경영전략 ‘F.I.N.E’을 수립했고 본업을 통한 ESG 강화(Finance), 사회적 선한 영향력 발현(Influence),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업(Network), ESG 중심 몰입도 강화(Engagement)의 4가지 전략방향을 수립, 다양한 과제들을 수행해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본부부서장 대상 ESG운영위원회, 전 경영진 대상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고 ESG 추진을 전사적으로 확대했다. 올 3월에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20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 적도원칙 가입, 2021년 탈석탄 금융 선언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연도별 감축 목표를 수립했고 PCAF(탄소회계금융협의체) 기준에 따라 탄소배출량 측정·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및 탄소배출량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ESG 컨설팅셀을 신설했고 친환경 전환금융(Transition Finance)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성공 두드림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교육·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또 사회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각장애인 일자리 카페 ‘카페스윗’, 스타트업과 특성화고 학생의 매칭 프로그램 ‘신한 커리어온’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특화서비스 개발과 금융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직접 지원하는 ‘동행 프로그램’,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한 ‘신한음악상’과 ‘신한 뮤직 어워드 위크’도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ESG 관련 이해관계자 소통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3년부터 은행권 유일의 환경보고서를 발간해 공시했으며 2021년에는 이를 확대해 국내 시중은행 최초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ESG의 가장 중요한 이슈인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소통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별도의 기후금융보고서를 발간했다.
2020년에는 환경부와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과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해 정부 친환경 정책을 홍보하고 협업해오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는 ESG 경영의 체계를 확립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ESG 실행력을 보다 강화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해내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ESG경영을 목표로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며 금융권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