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혼선을 틈타 빠르게 보폭을 넓히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서울 노원구 중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발언하는 오 시장. /사진=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비교적 잦은 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6·1 지방선거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서울시-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오후엔 관악구를 찾아 신림선 도시철도 개통 대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상태 현장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지난 18일 서울시와 코트라(KOTRA) 업무협약에 참석한 후 오후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혁신방안 현장 기자설명회를 열어 '기존 임대주택 평형 대비 1.5배 이상 확대' 등을 골자로 한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후 예정에 없던 강북구 '4·19혁명 국민문화제 2022' 행사를 공개 일정으로 추가 공지해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아직 공식적인 선거 행보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서울 정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후보 등록 직전까지 시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단 '오세훈표 공약정책' 성과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공개 일정으로 현직 프리미엄을 십분 발휘하는 모습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지은 후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거론되는 민주당 측 후보 모두가 오 시장에게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내부에선 적어도 이번 주엔 서울시장 후보 공천을 결론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