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정부의 전직 장관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잊혀진 삶을 살겠다고 했는데 은둔생활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현실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보통 시민으로 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까이에 있는 통도사에 가고 영남 알프스 등산을 하며 텃밭을 가꾸고 개·고양이·닭을 키우며 살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오며 가며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퇴임 후 일상을 어림짐작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기간 내내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의 연속이었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기,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위기, 전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이어서 공급망 위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와 물가상승 위기를 맞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위기를 잘 극복해왔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고 도약을 해 드디어 선도국가라는 평가를 객관적으로 받게 됐다. 모두 여러분이 한 몸처럼 헌신해 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