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지난 21일 밤 설명자료에서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로 설정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동료 교수들이 해당 프로필을 통해서 딸의 얼굴을 인식하고 이 중 일부 교수가 딸의 면접에 들어가서 그 기억을 바탕으로 딸에게 유리한 점수를 부여할 수 있다는 가정은 현실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청문준비단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기 위한 의혹 제기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사안"이라고 전했다. 다만 "후보자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안까지 연결하는 것은 과도한 추측"이라며 "타당한 근거 제시 없이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21일 한국일보는 정 후보자가 2016년 전후에 서울대 과 점퍼를 입은 딸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 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부원장·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그의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학사편입으로 입학해 현재 '아빠 찬스'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