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중국에서 어린 아이가 야생 원숭이에게 납치될 뻔했다가 마을 주민에 의해 구조됐다고 전했다. /영상=데일리메일 공식 홈페이지 캡처
중국에서 어린 아이가 야생 원숭이에게 납치될 뻔했다가 마을 주민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서부 충칭 소재 한 마을에서 원숭이 한 마리가 세 살짜리 여자아이를 공격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붉은색 옷을 입은 여자아이가 마을 골목에서 킥보드를 끌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사이 원숭이 한 마리가 아이 뒤쪽으로 다가간다. 아이 뒤까지 접근한 원숭이는 아이를 바닥에 쓰러트렸고, 넘어진 아이의 머리를 붙잡고 근처 골목으로 끌고 간다. 

다행히 마을 주민이 이를 발견하고 즉각 달려가 아이를 구한다. 아이는 얼굴에 약간의 타박상을 입었을 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마을 주민 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원숭이는 지난해 5월 마을에 처음 나타났다"며 "이 원숭이는 앞서 마을 노인들을 공격한 적은 있지만, 어린아이를 공격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원숭이가 노인을 공격한 적은 있지만, (건장한) 성인은 공격하지는 않았다"며 "원숭이 포획을 시도했지만 아직 잡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