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을 맡은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각계 인사들과 만나 장기간 방치된 한·일 관계를 조속히 개선·복원하기 위해, 양국 공동 이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당선인의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윤 당선인이 "최악의 상태로 방치돼 온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정상화하는 것이 우리 국익에 부합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대표단이 일본 총리와의 면담을 조율하고 있고 그 성과에 대해서도 직접 여러분 앞에 발표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표단은 의인 이수현씨를 애도하는 것으로 4박 5일의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수현씨는 2001년 일본 유학 중 전철역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가 목숨을 잃었다.
배 대변인은 "고 이수현씨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고인의 유지를 되새기기 위해서 정책협의단 방문이 얼어붙은 양국 관계를 녹이는 첫걸음이 되도록 마음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단은 대북정책과 한·일 관계, 한·미·일 협력 정책을 협의하고 일본 외무성 비롯한 행정부·국회·재계·언론계·학계와 인사면담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표단은 총 7명이다. 국회 한일의원외교포럼 공동대표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단장을,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부단장을 각각 맡았다.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박철희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 장호진 전 청와대 외교비서관, 우정엽 세정연구소 연구위원도 대표단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