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대 직원 횡령 사건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코스닥 상장사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이 유지되고 주식 거래도 약 4개월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27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개최하고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공시에서 "28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달 31 주주총회를 통해 지배구조를 개선(사외이사 과반수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한 사실과 ▲자금관리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의 적정성을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말 재무팀장이 회사자금 2215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상장적격성(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로 지난 1월3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지난달 31일 주주총회를 개최한 오스템임플란트는 당시 사외이사 과반수 선임과 감사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 개선안을 내놓은 바 있다.
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는 경영투명성 개선을 위한 개선계획을 공시하고 올해 말까지 분기별 주요 이행 상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가 정지되기 전인 지난해 12월30일 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종가는 14만2700원, 시가총액은 2조386억원 규모다. 소액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 4만2964명으로 발행 주식의 62.2%(888만8944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