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8개의 지방 공항 공약을 모두 국정과제로 추진한다는 소식에 글로벌 공항 설계 2위 업체인 희림의 주가가 강세다.
27일 오후 1시26분 현재 희림은 전일대비 300원(3.69%)상승한 8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지난 26일 "지방 공항은 국정과제에 '지방 공항 활성화'를 위한 파트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지방 공항 공약은 '충실한 이행'을 목표로 (국정과제에)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지역특위 위원들은 윤 당선인에게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지역 균형 발전 전략을 한 시간에 걸쳐 보고했다. 윤 당선인은 지역 공약 관련 보고를 사실상 승인했으며 인수위는 이르면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에 윤 당선인이 공약한 4대 신공항 건설(가덕도·대구경북·제주2공항·새만금)과 4대 공항 확장(무안·청주·서산·울산)이 모두 포함되면서 재정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인수위 관계자는 "모두 한 번에 하는 게 아니라 예타와 시기·방법의 문제는 남아 있다"며 "'공약 카드' 형태로 두고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림은 중국의 아이다스(Aedas) 다음으로 공항 실적 세계 2위 업체로 베트남 롱탄 국제공항, 필리핀 프린사세 국제공항, 중국 청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등 해외 공항 실적이 풍부하며 "인천국제공항 제1, 2 여객터미널, 제주국제공항 시설확충 설계,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리노베이션 등의 설계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