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7일 '미래전략도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국정 실천과제로 선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회. /사진=뉴스1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미래전략도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국정 실천과제로 채택했다.

인수위는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균형발전 비전 및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15개 국정과제에는 지역분권 강화, 지방재정력 강화, 대형 국책사업을 통한 국토의 새로운 성장거점 형성, 지역 공약의 충실한 이행 등이 포함됐다. 이 중 대형 국책사업 분야의 5대 실천과제에 '미래전략도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첫 번째로 선택됐다.


이에 따라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 설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굵직한 지역 현안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지역공약의 충실한 이행'을 국정과제로 선정했으며 윤석열 당선인의 세종 7대 공약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7대 공약은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설치 및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건립 ▲글로벌 청년 창업 빌리지 조성 ▲대학 세종 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등이다.

인수위는 7대 공약과 함께 15대 지역 정책 과제를 함께 발표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유관기관 이전 추진 ▲대전~세종청사~조치원~청주공항 연결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 ▲행복도시 건설과 연계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 등이다.


아울러 국립 중입자가속기 연구센터·의료센터(국립세종의료원) 설립, 중부권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방사선 의·과학융합산업 육성, 글로벌 기술창업자유구역 지정 및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국가데이터혁신지구 포함) 등도 포함됐다.

앞서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달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만나 7대 공약 이행 방안과 13개 현안 과제를 전달한 바 있다. 당시 이 시장은 중앙행정기관·위원회 세종 추가 이전, 세종지방법원·제2행정법원 설치, 행정수도 문화 인프라 구축, 국립세종의료원 건립, 세종~포천 고속도로 6차로 확장 등을 건의했다. 이들 대부분이 국정 실천과제로 선정되면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큰 그림이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준 특위 위원장은 "지역 균형발전은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며 "특위는 광역시·도별로 윤 당선인의 7대 공약, 15개 정책과제를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충실히 이행·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