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숲에서 조난 당한 한 여성이 6일 동안 요구르트로 버티다 구조됐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과 SFGATE에 따르면 쉬나 굴렛은 친구 저스틴 로니치와 지난 14일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동하던 중 폭설에 발이 묶여 조난당했다.
차에서 밤을 보낸 이들은 아침에 차량 배터리가 방전돼 고속도로를 걸어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굴렛의 신발 밑창이 벗겨졌으며, 로니치와 헤어지게 됐다. 로니치는 걸렛을 찾아나섰지만, 그녀를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로니치는 지난 17일 래슨 카운티의 수잔빌에 도착해 갈렛의 조난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악천후로 수색에 난항을 겪었지만 경찰은 지난 20일 오후 3시쯤 굴렛을 발견했다. 경찰은 구조 당시 굴렛이 건강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굴렛은 조난 당한 6일 동안 요구르트팩 6개로 끼니를 해결하고 물 대신 눈을 섭취했다.
굴렛은 수색 지역을 비행하던 헬기를 목격했지만 구조대는 그녀를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라센 카운티 경찰은 실종 수색과 위치 파악에 힘쓴 모든 직원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그들의 노력으로 굴렛을 무사히 발견해 집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