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취임식 준비위원장이 27일 대선 경쟁자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윤석열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하는 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사진은 지난달 2일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 모습을 보인 윤 당선인(왼쪽)과 이 고문. /사진=뉴스1

박주선 취임식 준비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대선 경쟁자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초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례가 없는 데다가 자칫 잘못하면 패배에 대한 아픈 상처를 상기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예의가 아닐 수도 있다고 판단해 초청 안 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식 초청과 관련해) 이 고문측과 물밑 접촉한 적 없다"며 "예의를 갖춰서 정중하게 초청을 하더라도 자칫 잘못하면 결례가 될 수 있고 당선인이 과시한다고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전면 개방 선언'은 5월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의 백미로 결정됐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 취임사가 끝난 다음에 대통령이 '청와대 개방'을 선언할 때 청와대와 이원 생방송으로 연결이 가능한지를 기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 개방 TF팀과 취임식준비위원회 실무자들이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국회 앞마당 취임식장과 청와대를 이원 생방송으로 연결해 국민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