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기 경쟁 재개로 인한 비용 증가 우려가 나오면서 하락세다.
29일 오전 10시43분 LG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3500원(2.90%) 하락한 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된 이후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13만5000원까지 낮췄다.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7777억원으로 전망했다.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으로 기존 컨센서스(1조1000억원) 보다 낮췄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년간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물류비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TV를 중심으로 마케팅비가 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가전 사업에서도 마케팅비 지출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TV, 가전업체들은 판매량 유지를 위해 경쟁을 재개하고 있는데 마케팅비는 세트 업체들의 수익성에 가장 민감한 변수"라며 "지난 코로나 2년간은 보복소비 및 재택활동으로 판매량이 급증했고 경쟁이 완화됐었지만 경쟁 재개 환경에서는 비용증가와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