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1분기 '깜짝 실적'(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실적)에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41분 삼성SDI는 전거래일 대비 2만2000원(3.68%) 오른 6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전거래일 대비 3만원(5.02%) 오른 62만8000원까지 오름폭을 키웠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삼성SDI의 주가 강세는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배터리와 전자재료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일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222억99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42.0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494억2700만원으로 36.66%, 당기순이익은 3626억5600만원으로 141.75% 각각 증가했다.
삼성SDI의 1분기 실적은 증권업계의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 넘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3조8010억원, 영업이익 2864억원이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 증설효과가 나타나 완성차 생산 차질 영향은 서서히 해소될 전망"이라며 "신규 Gen5 프로젝트가 추가돼 하반기 역시 컨센서스를 능가하는 견조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