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오는 9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사진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왼쪽)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러시아는 5월9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지난달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코리에레델라세라와 인터뷰에서 "오르반 총리는 러시아 관계자들이 5월9일 전쟁을 끝낼 계획을 한다고 말했다"며 "이것이 사실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크라이나) 돈바스만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크름(크림) 반도, 오데사도 문제를 겪고 있다. 전쟁을 멈추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르반 총리는 친러 성향의 인물로 분류된다. 실제로 지난달 3일 헝가리 총선에서 집권 여당이 승리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르반 총리에게 즉각 축하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