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방 순회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사진은 대선 후보 당시인 지난 2월17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사광장에서 유세를 마치고 차에 탄 이 고문. /사진=장동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방 순회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 고문의 대선 후 첫 외부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4일 이 고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고문은 내주부터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19일 이전까지 지지자들을 만나고 지방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순회 계획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 고문 측 관계자는 "18일까지 조용하게 비공개로 지방을 돌고 선거가 시작되면 다시 (지지자들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있으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도 "경선 전에 다니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당내 경선과) 공천이 마무리되면 어떤 형태든 (외부 활동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불거지는 차출론에 대해서는 이 고문과 측근들 모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뉴스1은 이 고문은 재보궐선거 관련 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 고문은 "제 이야기는 너무 예민해서요. 감사하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이 고문의 핵심 측근인 이른바 '7인회' 소속 의원들 사이에서도 인천 계양을 등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 고문의 계양을 출마를 생각 못하고 있었다"며 "(이 고문의 보궐선거 출마 여부는) 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인천 계양을 지역구를 비롯해 경기 성남분당갑 등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하고 공석으로 비워뒀다. 이는 이 고문의 결정을 기다리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