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올해 수주 잔고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다.
6일 오전 9시33분 LIG넥스원은 전거래일 대비 1500원(1.75%) 상승한 8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77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LIG넥스원 주가는 오는 10일 출범을 앞둔 윤석열 정부가 우주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관련주로 분류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우수한 실적과 올해 긍정적인 전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LIG넥스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47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95% 늘어난 505억원으로 컨센서스(237억원)을 113%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8.2%포인트 증가한 11.8%를 기록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산사업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과 수출비중이 회복되면서 큰 폭의 이익 증가를 기록했다"며 "손실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8%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수주는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507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연간 수주와 연말 수주잔고는 사상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예정되어 있는 수출계약을 감안할 때 올해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4조5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며 "1분기말 수주잔고는 13% 증가한 7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출계약 증가에 따라 2022년말 수주잔고도 10조7000억원 수준으로 최고치를 갱신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 1월에 공시한 UAE 관련 2조6000억원 규모 수출계약건은 2분기말 수주잔고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