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처음으로 계열사 사장들과 등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3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대표 등과 함께 서울 안산·인왕산을 올랐다.
조 회장은 이날 저녁 하산한 이후 서울 홍지동에 위치한 한 한정식 식당에서 사장들과 만찬을 가지며 이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이자리에서 "비대면으로만 회의를 하다가 오랜만에 얼굴을 직접 보니 좋다. 올해도 잘 해보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회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에도 계열사 사장들과 자주 등산을 하며 격의없는 소통을 이어왔다.
조 회장은 평소 화통하고 격의 없기로 정평이 나 있다. 그가 '엉클 조'라는 별명을 얻은 것도 평소 격식을 차리지 않고 임직원에게 친숙하게 다가간 성향 때문이다. 특히 임직원과 같이 마시는 일명 '사발주'는 신한 직원이라면 누구나 아는 일화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용병 회장은 개인적으로도 안산과 인왕산에 자주 오른다"며 "인왕산은 조 회장과 진 행장의 집과 가깝다 보니 등산을 자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