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소재 아조우스탈 제철소 공격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조우스탈 제철소는 마리우폴 방위군과 시민들의 '최후 항전지'다.
6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아직 민간인들이 남아있음에도 러시아군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많은 여성과 아이들이 아조우스탈에 남아있다"며 러시아군의 만행에 분노를 표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마리우폴을 지키는 군인을 비롯한 모든 영웅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약 두달 동안 대피한 민간인 100여 명은 러시아군의 공격을 피해 대피했다.
실제로 이날 스비아토슬라우 팔라마르 아조우연대 부사령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피비린내 나는 전투는 계속된다"며 "러시아는 다시금 휴전 약속을 위반하고 포격을 피해 공장 지하에 숨은 민간인 대피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