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임기를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이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면서 청와대에 입점했던 NH농협은행도 함께 옮겨갔다. 사진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태극기와 함께 봉황기가 게양돼 있는 모습./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5년 임기를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이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면서 청와대에 입점했던 NH농협은행도 함께 옮겨갔다.

10일 은행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이 위치한 용산 국방부 청사 지하 1층에 용산 지점(가칭)을 열었다. 해당 영업점에는 6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며 대통령 집무실 직원들만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청와대와 계약에 따라 운영 중이던 청와대 지점을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됨에 따라 같이 옮겨 오늘 용산 국방부 청사에 새 지점을 개설했다"며 "대통령 집무실 명칭이 결정되는 대로 지점명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 2009년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청와대 입점 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우리은행과의 각축전 끝에 NH농협은행이 낙찰됐고 재계약을 통해 현재까지 청와대 입점 은행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월 청와대와 3년 재계약을 맺은 만큼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따라 기존 계약대로 국방부 청사에 신규 지점을 개설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