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인도를 비롯한 7개국에 진출한다./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인도를 비롯한 7개국에 진출한다. 케이캡이 진출한 해외 국가 수는 총 34개국에 이른다.

12일 HK이노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인도 제약사 닥터레디와 케이캡정의 7개국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7개 국가는 인도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닥터레디는 제품 출시 후 10년 간 계약 국가 내에서 케이캡을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1984년 설립된 닥터레디는 지난해 기준 연 매출 3조원, 직원수 2만3000명의 인도 제약사다. 닥터레디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케이캡의 빠른 시장 점유율 확장이 기대된다.

케이캡은 케이캡은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허가 받고 2019년 출시됐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이 인도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중국, 미국, 인도 등에 수출하게 됐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인도의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9000억원에 이른다. HK이노엔 관계자는 "기존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에 이어 동유럽, 아프리카 등 주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케이캡의 진출 범위를 확대한 게 이번 계약의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이 기술 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해외 국가 수는 총 34개국에 이른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최근 현지 판매에 돌입한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매출이 본격 확대될 예정"이라며 "2028년까지 유럽을 포함한 100개국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