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화물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1분기(1~3월) 별도 기준 매출 1조1466억원, 영업이익 176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4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36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 1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8843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개조 화물 전용 여객기를 포함한 화물기의 가동률 극대화 ▲러시아 영공 우회 및 경유지 조정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한 유럽 노선 공급 유지 ▲장기 전세기 계약을 통한 사전 수요 확보에 집중했다. 그 결과 화물 운송 수요가 높은 미주, 동남아, 유럽 노선의 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57%, 35%, 2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201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여객과 국제 여객의 1분기 매출은 각각 82%, 112%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해외 각국의 입국 제한 완화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국내선 운항 확대 및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 ▲중국, 베트남, 인도, 스페인 등 기업 수요 전세기 유치 ▲사이판, 싱가포르 트래블버블 지역 운항 확대 등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해제 이후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운항을 늘리고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이스탄불 등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호조를 보이고 있는 화물 사업뿐 아니라 여객 사업도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성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