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신규 공항사업 수주 등을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미국 공항엔지니어링 기업 AECOM과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석한 스콧 던(왼쪽) AECOM 아시아 부사장과 윤형중 공사 사장.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신규 공항사업 수주 등을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1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싱가포르에서 공항 엔지니어링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미국의 AECOM과 신규 공항 사업 수주, 해외 진출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세계 공항 사업 수주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사업 경험과 전문 인력 교류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규 해외사업 정보 선점, 수주 경쟁력도 한층 더 강화한다.

공사는 올해를 '글로벌 시장 진출 도약의 해'로 설정하고 기존의 해외사업 수주방식을 한 층 높여 지역별, 유형별 수주 전략을 정교화 해 신규 사업 수주확률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항 건설·운영을 넘어 항행안전장비, 스마트공항, 에어시티 개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핵심역량을 패키지화해 맞춤형 통합 공항개발 모델을 특화, 해외 발주처를 공략할 계획이다. 공사는 신규 사업 수주 이후 사업별로 국내 유수 기업들과 팀 코리아를 구성해 K-공항의 글로벌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공사는 싱가포르 공항전문기업인 창이공항그룹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신 시장 동반진출 방안 등도 모색할 예정이다. 공사의 국내 14개 공항의 운영 경험과 창이공항그룹 내 해외사업 전문 자회사의 노하우를 접목해 해외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 공사의 중남미·동남아 사업 경험과 창이공항그룹의 중국·중동·유럽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다변화 시너지 효과도 노릴 계획이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세계 각 지의 공항 사업 수주를 통해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 민·관협력 팀 코리아 성공사례를 계속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