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몇 주 내로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19일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 비대면 화상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백악관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몇 주 내로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한국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기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해 2월과 9월 두 차례의 전화통화를 한 뒤 같은 해 11월 첫 비대면 화상 정상회담을 했다. 이후 지난 3월에도 비대면 화상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미·중 정상회담 관련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중국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앞선 4차례의 회담에서 중국 내 인권탄압 문제, 타이완 독립 문제, 무역 갈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 등을 논의했다. 하지만 매번 서로의 인식 차이만 확인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뤄진 비대면 화상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대응이 핵심 의제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시 주석에게 "러시아를 도우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강력 경고했지만, 시 주석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