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최종전만을 남겨 놓고 있다.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토트넘은 4위를 사실상 확보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하지만 국내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관심사가 남아있다. 바로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여부다. 손흥민은 21골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에 1골차로 뒤져있다. 때문에 만약 노리치전에서 페널티킥 기회가 찾아오고 이를 손흥민이 찬다면 득점왕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손흥민의 득점왕을 돕기 위해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아닌 손흥민에게 넘기진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질문을 받은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른다면 굉장히 기쁠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우선 내놓았다. 하지만 "케인은 우리 팀의 전담 키커"라고 전하며 "기회가 온다면 케인이 킥을 차야 하고 중요한 것은 개인보다 팀"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페널티킥을 차지 않아도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1골만 넣어도 최소한 공동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다만 손흥민은 올시즌 21골 중 페널티킥 골이 단 1골도 없어 22골 중 페널티킥으로 5골을 만든 살라보다 골 순도는 오히려 앞선다.